아리아에 대한 작은 투덜거림.

최근 보고 있는 만화책 중에 가장 마음에 들고(아쿠아 1, 2권 본다음에 아리아 11권까지 곧바로 다 샀다!), 애니메이션도 명불허전의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조오금- 삐딱하게 시선을 바꾸서 한가지 불만을 내비치자면...

내가 사랑하는 화성이 변질되어버렸어(...)

나는 붉은 행성, Red Mars를 좋아하지, 인위적인 테라포밍으로 물에 뒤덮힌 행성은 용납하지 않아! 

...뭐, 이거는 관점의 차이겠지만, 나는 "길들여지지 않은" 자연을 동경한다.  인간의 노력을 통해 젖과 꿀이 흐르게 된 옥토도 좋지만,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황야와 사막을 더욱 좋아한다.   그것이 아무리 황량하고 투박해 보일지라도.


인류의 생존을 위해 개발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할지라도, 거대한 행성 하나를 단지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물론, 네오 베네치아 너머에는 거대한 수중목장이나 공업단지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방위적으로 개조한다는 건 너무 과격한 짓이 아닌가?  물론 '화성을 그냥 둬서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by Wishsong | 2008/02/19 23:46 | 내가 즐기는 것들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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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엘라이스 at 2008/02/19 23:55
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덕분에 물로 가득한 아쿠아라는 행성이
탄생했고, 물이라는 깨끗한 이미지와 합쳐진 수상 안내원이라는
직업이 있었으며, 아리아 스토리가 있을 수 있었으므로 테라포밍엔
1%의 불만도 없습니다-ㅂ-)a

어딘가의 평행세계(와 지금의 현실)에는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화성이 그대로 남아 있으니까, 아리아에서는 저런 스토리로도
괜찮지 않을까요-ㅁ-)
Commented by 유레인 at 2008/02/20 00:05
사실... 화성이라는 곳이 아직은 인간이 살 공간이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살려면 적당한 정도의 이산화 탄소 를 배출해서 대기층에 형성 시키는 테라포밍 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선택이죠.
Commented by ZeroDevice at 2008/02/20 00:19
... 코스모스의 저작자 이셨던 칼 세이건 할아버지께서 말씀 하신게...
... 갑자기 생각 나네요.

... '화성에 만약 우리가 보지 못한 생명체가 있다면...'
... '그것이 비록 단세포 미생물에 지나지 않다 하더라도...'
... '우린 그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

... 인간 중심적인 가치관을 넘어선...
... 진짜 '인간적'인 면이란 것이 어떤 건지...
... 개인적으로 저 구절을 읽고 나서야 확~ 깨달았답니다. :)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8/02/20 00:33
.....전 녹색 던컨 주의자 (무정부-자본주의는 싫어하지만) 쪽 손을 조금 들어주려는데.....
Commented by Wishsong at 2008/02/20 13:27
엘라이스 / 저도 아리아에는 버닝! 하고 있어요. 다만 비뚤어진 마음으로 본다면 저렇다는 거죠(...)

유레인, ZeroDevice / 유레인 님이 말하신 것 때문에 화성개발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 반면, ZeroDevice님이 말라신 것 때문에 그게 과연 옳을까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아브공군 / 저는 보존주의자 쪽에 가깝습니다;
Commented by 나좀봐라 at 2008/02/21 00:10
애니는 정말...한결같죠. 평화스럽거나 지루하거나(...)
그래도 아가씨들덕에 버티지만'ㅁ'
Commented by Wishsong at 2008/02/21 19:34
나좀봐라 / 아가씨들의 생활이 아리아를 보는 이유의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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