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가? 재료를 오븐에 넣고 TV 저녁식사를 작동시켜라. 마이크로파가 재료 표면에 있는 나노점 표식과 v-태그를 감지하여 요리법을 선택한다. 요리가 완료되면 당신의 가상 인터페이스에 오븐 요리가 완료되었다는 신호가 나타난다. 스스로 요리를 하고 싶은가? 당신의 가상 인터페이스가 웹에 접속해서 메뉴를 전송받을 것이다. 식료품을 포장에서 꺼내면 당신이 재료를 들어올리자마자 가상 인터페이스가 라벨을 발견하고 읽을 것이다. 냉장고 안에서 뭔가를 찾을 수 없다면 냉장고에 직접 물어보아라. 냉장고가 당신에게 말해줄 것이다. "피자 조각은 첫번째 찬장위에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파인애플 깡통을 꺼내려고 했는데 실수로 멸치젓 깡통을 꺼냈다면 가상 인터페이스가 깡통 위의 라벨을 읽는다. "멸치젓입니다." 목록표 관리자가 경고한다. "다시 꺼내십시오." 유비쿼터스 감시(Ubiquitous monitoring)도 가능하다. 작은 "칩위에 부착된 비디오 카메라" 와 화상 / 음성 탐지 기구가 달린 초소형 로봇으로 공공 장소를 감시할 수 있다. 수집된 정보들은 광범위하게 퍼진 AI 체계에 의해 정리되고 가공된다. AI들은 응급구조 상황, 범죄나 위험분자들의 활동, 기타 등등의 주목사항이나 문제가 발생한다면 정부에 보고하도록 지시받았다. 뉴스 미디어나 조사관 같은 이들은 한정된 규모의 구역에 대해 비슷한 기술을 사용한다. 어떤 나라에서는 공공 장소에 대하여 감시하는 것을 허용하지만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시기와 인원에 대해서 엄격하게 제한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가 그 예이다: 싱가포르는 광범위한 도시 감시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AI에 의해 걸러진 데이터베이스를 볼 수 있는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법으로서 엄격하게 제한한다. 자유주의 공동체와 같은 몇몇 장소에서는 정부의 감시가 없지만(혹은 정부 자체가 없지만), 조사원이나 언론, 미디어, 그리고 그 외의 모든 사람들이 공공 장소를 자유롭게 감시할 수 있다. 또한 반대로, 어떠한 개인도 자신의 재산과 사람들에 대하여 사생활을 보호할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거주자들은 주위 이웃들이 동의를 한다면 "사적인 구역"을 선포할 수 있고, 보안 회사는 고용주를 귀찮게 엿보는 것들을 막기 위해 여러가지 대감시 로봇과 시스템으로 거리를 깨끗하게 치울 수도 있다. 이러한 기준과 규제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내장 카메라가 달린 가상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해서 사람들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증강 현실 참조) 공중의 사생활은 근본적으로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감시받는 자도 최소한 누가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지 동시에 볼 수 있다. 부모들은 자신들의 아이를 감시하는 권한을 적게 제약받기 때문에, 아이들은(그리고 종종 바이오로이드들도) 더욱 사생활이 제한되어 있다. 아이들은 생체감지기를 부착하거나, 부모들에게 복종하는 정보체가 내장된 가상 인터페이스를 받기도 한다. 이 정보체는 아이들이 쓸 수 있는 돈을 제한하도록 프로그램되는 때도 있어서 아이들 사이에서는 물물거래가 발달하는 경우도 있다... 많은 비율의 사람들이 자택근무로 고용됨에 따라 노동자들은 20세기 시절보다 더 많은 사생활을 누릴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시간제 대신 성과제로 급료를 받게 됨으로써, 서비스직에 계약되어 일하는 근로자들은 다소의 감시를 받게 되었다: 감독 프로그램은 고객들의 수와 반응, 기타 등등을 파악한다. 다른 직종의 일에서는 인간 근무자들이 LAI나 SAI "동료"들과 함께 짝을 지어 일을 한다. AI들은 훌륭한 동료로서 존중받고 사랑받지만, 이들은 엄연하게 회사가 업무상 제공한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AI가 일의 결과를 누구에게 보고하는지를 잊지 않는다. 유비쿼터스 모니터링은 사적인 공간에서도 가능하지만, 근로자 계약과 노동법에 의해 그 범위가 제한된다. 군사기지나 연구소와 같은 보안시설은 엄중하게 감시되지만, 감시기록을 열람할 수 있는 사람 역시 보안상 확실한 신원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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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 :
미루는 버릇은 시간도둑이니, 당장 잡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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