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human Space 소개(68) - 밈 : 나노사회주의(Nanosocialism)

나노사회주의는 2034년 오스트레일리아의 학자 카일 포터스에 의해 만들어진("정보 사회주의"라는 이름으로) 정치철학이다.  원래 좌파 무정부주의 출신이었던 포터스는 순수한 무정부주의 사회의 비전을 비현실적이라고 느꼈다.  하지만, 현대 문명이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정보기술의 중심에 있는 "지적 재산권"이라는 개념이 중대한 불평등을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관찰하였다.  포터스는 오직 국가만이 혁신에 대해 적절하게 보상할 수 있는 동시에, 혁신에 의한 성과를 모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줄 수 있다고 믿었다. 정보사회주의는 "정보는 자유로워지길 원한다." 라는 논리로 시작되었으나, 이후 '자유'의 의미를 지적 재산의 국유화 및 국가에 의한 무상 분배로 재정립했다.  요컨데, 국가는 특허권에 대해 보상하는 대신 연구 및 창의적인 노력을 장려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는 연구 및 개발에 있어서 "기업" 방식보다 "대학" 방식을 택했다고 생각하면 덜 부조리하게 느껴질 것이다.

정보사회주의의 주장은 초선진국 내에서 자리를 잡는 데에 실패한 대신, 부유한 기업들이 주요 유전자 특허권, 나노기술 디자인, 소프트웨어 시스템 등을 독점하고 자신들을 착취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발전도상국 사이에서 뿌리를 내렸다.  이후 정보사회주의는 나노사회주의로 알려지게 되고, 페루,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세력을 얻었다.

나노사회주의의 정책 중 하나는 국제적인 저작권 협정 및 등록상표 협약에 대한 시행을 폐기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으로 인해 유발된 국제적 제재는 나노사회주의 국가들의 강렬한 반발을 일으켰고, 나노사회주의 국가들이 긴밀한(그리고 점점 더 피해망상적인) 블록으로 뭉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모습은 태평양 전쟁과 이후 베트남과 태국의 나노사회주의 정부의 전복 당시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러한 패배에도 불구하고, 나노사회주의는 국제 정치의 중요한 요소로 남아있다.  정보사회주의ㆍ나노사회주의 정당 및 동조자들은 대부분의 국가에 존재한다.  태평양 전쟁 이후 태국이 강제로 분리되었기는 하지만, 남미와 인도에서는 나노사회주의의 힘이 커져가고 있다.  현 상황은 일종의 "냉전"이라 할 수 있다.  태평양 전쟁이 일어난 계기가 되었던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한편, 세계는 1945년 이후 처음으로 전면전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많은 국가들은 다섯번째 물결이 가져올 파괴의 가능성에 대해 그들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불편하게 인식하고 있다.

by Wishsong | 2008/04/10 13:21 | Transhuman Space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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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했던 SF RPG인 트랜스휴먼 스페이스(Transhuman Space)에서는 저러한 움직임에 대해서 '정보사회주의'라고 이름붙인 적이 있다. (http://wishsong.egloos.com/3695618) 내용을 옮기자면...나노사회주의는 2034년 오스트레일리아의 학자 카일 포터스에 의해 만들어진("정보 사회주의"라는 이름으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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