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 THS "뉴 필라델피아" : 프롤로그
THS-replay(prolog).HanIRC.html


4월 19일에 실시한 Transhuman Space 캠페인 "뉴 필라델피아" 프롤로그 리플레이입니다.  시스템은 안방극장 대모험(Primetime Adventure)입니다.

참가자 :
오승한(PD)
아브공군(필립 킴 캐린스 - 사일러스 던컨 출신의 소년 광산학자)
김동율(제임스 리 - 화성 출신의 가출청년)


플레이 내용.

1.
세레스 채광회사에 소속된 필립과 제임스, 그리고 기타 팀원들은 자원 채굴을 위하여 소행성 카밀라에 위치한 뉴 필라델피아 기지에 도착합니다.  우주항에서는 환영인사 대신 세레스 채광회사를 비난하는 기지 토박이들의 시위대가 모여 있고..... 처음부터 불편한 광경을 목격한 일행은 뉴 필라델피아 지사의 총감독인 아담 베이커에게 인사를 하러 갑니다.  아담 베이커는 일행들이 풋내기라면서 원래 일 대신 허드렛 일이나 시켜려 했지만, 제임스의 능란한 화술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2. 
일행들은 직속상관인 현장감독 장 웨이를 만나러 갔으나, 장 웨이는 부재중이었습니다.  필립은 같은 팀에 있는 여자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제임스와 동료 곽정은 회사 근처의 술집으로 맥주를 먹으러 갑니다.  그 곳에서 두 명은 혼자서 술을 마시고 있는 30대의 동양계 미인 여자를 헌팅하려다가 어찌된게 잘못되어서 주먹다짐을 일으키게 되고... 세 명은 사설 경비대에 체포당하게 됩니다.  그 때, 제임스는 자신들과 다툰 여자가 바로 장 웨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회사 내에서 톡톡히 망신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임스와 장 웨이의 악연은 시작됩니다.

3.
며칠 후, 팀원들은 카밀라에서의 첫번째 채굴 작업을 개시합니다.  순조롭게 작업을 진행하던 도중, 마르코 목사를 대표로 한 기지 토박이들의 시위대와 맞닥뜨립니다.  시위대는 채굴작업을 하는 로봇인 마이닝 웜(mining worm)의 작업 범위 내에 들어가서 일행들이 플라티늄을 채취하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마이닝 웜을 함부로 움직이면 시위대 사람들을 다치게 할 수도 있어 모두가 고민할 때, 필립은 마이닝 웜이 모은 광물들을 내뱉어서 돌먼지를 일으키도록 지시합니다.  흙먼지 속에서 시위대가 우왕좌왕할때, 필립과 팀원들은 손수 마이닝 웜을 회수하러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필립은 마르코 목사와 잠깐의 대화를 나누고... 일행은 무사하게 로봇들을 회수합니다. 




감상.

우선, 같이 플레이를 즐겨 주신 아브공군님과 동열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두 분이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가해주신 덕분에 좋은 장면들이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이번 플레이의 경우는 일행들이 뉴 필라델피아 기지에 도착해서 생활을 시작해 나가는 '프롤로그' 격 성격이 강했지만, 정식 에피소드 때에는 캐릭터의 개인적 이슈가 많이 부각이 될 것입니다.  장면의 목적을 생각할 때, 각 캐릭터가 현재 무엇을 원하는지?  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면 자연스럽게 캐릭터들의 이슈를 향해 나아가는 캠페인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RPG를 조금이라도 더 해 본 경험자로서) 앞으로의 플레이 때 지녀야 할 마음가짐에 대하여 당부의 말씀을 감히 드리자면, RPG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와 사회성입니다.  RPG는 무엇보다도 "다함께 재미있게" 즐기는 놀이입니다.  시간 엄수, 서로 간의 기본예절과  배려 등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어떻게 하면 '저 사람도 같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까?' 라는 것도 생각해 보십시오.  RPG에서 느끼는 재미는 '공동의 재산'입니다.  저 사람이 재미를 느끼면 나 역시 재미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서로 대화하고,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점에서 재미있어 하고, 어떤 점에서 어려워하고 불만을 가지는지를 항상 생각하십시오.  저도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

그리고 THS 세팅 같은 경우는 방대한 설정으로 인해 참가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너무 부담가지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해 보세요. 무엇보다도 '재미있게 즐기는 것이' 가장 큰 원칙입니다!  

다음 부터는 한 에피소드 당 5장면 정도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 장면에 50분~1시간 정도 걸리는 걸 감안하면, 플레이 후 평가까지 합쳤을 때 약 4시간 반~5시간 정도가 소요될 예정입니다. (예정 플레이 시간은 저녁 8시 ~ 새벽 1시입니다.)  

그럼 다다음주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아브 공군님은 좋은 시험 결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

by Wishsong | 2008/04/20 11:21 | RPG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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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8/04/20 23:41
감사. 오타가 하나 있군요.

플라토늄?

플라티늄(Pt)도 아니고, 플루토늄(Pu)도 아니고....
Commented by Wishsong at 2008/04/21 07:08
아브공군 / 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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