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human Space 소개(82) - 전쟁과 군 : 해전(Naval Warfare)

 

대양은 여전히 국제 분쟁의 장으로 남아 있으며, 심지어는 지구 바깥까지도 해군력이 배치되었다.  미국과 중국은 화성과 타이탄에서 소규모의 정찰부대를 운용 중이며,  사설 해군들이 보유한 소형잠수함 및 수중 로봇 간의 충돌이 유로파의 얼음 밑에서 벌어지고 있다.  해전에서의 가장 큰 혁신은 초공동(超空洞, Supercavitating) 기술의 개발이다.  잠수함, 어뢰, 심지어는 포탄도 물의 마찰 저항을 크게 줄이는 특수한 형태의 공기막을 발생하도록 제작할 수 있다.  문제는 초공동 현상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그 물체가 매우 빠른 속도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 있다.  수중 포탄은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잠수함이나 어뢰 같은 경우에는 보통 초공동 상태를 한 번에 몇 분 정도 밖에 유지하지 못한다.  대신, 수중에서 320km/h로 질주할 수 있는 능력을 얻었지만 말이다.

 

해상 전투함은 여전히 존재하나, 대양은 더욱 조용해졌다.  태평양 전쟁을 통해 최상의 핵융합 동력과 레이저 및 전자기장 포탑을 갖춘 해상 선박이라도 초음속 미사일 타격, 위성 병기, 초공동 어뢰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오늘 날의 전함들은 잠수함과 어뢰를 상대하기 위해 수중 포탑, 청록 레이저, 또는 소형 포로 발사하는 포탄 등을 탑재하고 있지만 사정 거리는 무척 제한되어 있으며, 요격의 성공 여부는 주로 조기 경보의 성공에 달려 있다.

 

몇몇 국가는 레이저와 소형 포, 어뢰로 무장한 고속 전투잠수함을 배치하기도 했으나, 해전에서의 가장 주요한 무기는 원자력 병기창 잠수함(arsenal sub)이다.  병기창 잠수함은 제해 능력을 갖춘 동시에 지상 공격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주요무기로는 초공동 어뢰를 탑재한 여러 문의 어뢰 발사관, 스텔스 기능을 갖춘 순항 미사일, 인공지능 기뢰, 무인 전투기 등이 있으며, 모든 무기는 잠수함이 잠항 상태에서 발사할 수 있다.

 

모든 국가가 이런 초잠수함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전쟁에서 TSA 함대는 재래식 밸러스트 탱크와 프로펠러를 사용하는 값싸고 견고한 선체의 함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 함대들은 해안에 잠복하면서 수직 발사 어뢰로 공격을 실시하였다.

 

대부분 국가의 해안 방어선 앞에서 재래식 상륙작전은 더욱 어려워졌다.  가장 큰 이유로는 이제는 모든 국가가 더욱 강화된 우주 감시망과 무인 잠수함, 공중 정찰 수단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상륙작전은 여전히 실시되기는 하지만 주로 잠수함에 의해 이루어진다.  일부 국가는 심지어 특수 수중 상륙모함을 제작하였는데, 이 함은 중대 규모의 해병과 특수 부대를 탑재할 수 있다.  이 부대에는 사이버쉘(다수가 게 크기 이하인), 수중용 바이오로이드, 지능 향상 바다 생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엘란드라와 같이 넓은 지표면∙수중 거주지를 공격하거나 방어할 때에는, 특히 온전한 상태로 유지된 채로 작전을 수행해야 할 때에는 추가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by Wishsong | 2008/05/20 11:26 | RPG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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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08/05/20 21:43
어디선가 나온 SF에서는 초공동 고속 소형 전투 잠수정들을 주력기로 삼는데 이
소형 잠수정들은 날아다닐수도 있지요. 게다가 항모 역시도 초공동 추진이라 하늘
이고 바다고 못가는 데가 없는 그야말로 슈퍼웨폰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Commented by Wishsong at 2008/05/20 21:59
존다리안 / 주인공 급 기체였나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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