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조직들은 밀수품을 제공하며, 불법 행위를 저지른다.  많은 조직들이 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경찰들의 매우 향상된 감시 능력 때문에 20세기의 조직폭력배나 갱들과는 달리 세포조직 체계로 운영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범죄 세력들은(삼합회, 패밀리, 카르텔 등등) 각각 점조직들의 피라미드형 위계체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의 세포조직은 구성원이 열댓명을 넘지 않는다.   각각 세포조직의 일원들은 타 세포조직들에 대해 보통 2~3 곳 밖에 알지 못하며(지위와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세포조직 간의 연락은 데이터 도피처(Data Haven : 정부의 간섭을 피해 사적으로 운용되는 네트워크)에서 철저하게 암호화된 통신을 통해 이루어진다.

정보 불법복제는 약물을 대신하여 범죄 세포조직들이 다루는 주요상품이 되었다.  그 종류는 유전자 향상 프로그램부터 3차원 인쇄기의 청사진까지 오만가지이다.  범죄자들이 국경을 넘어 밀수품을 방출하는 일은 드물며, 대신 3차원 인쇄기를 이용해 이웃지방에서 초소형공정을 실시한다.  만들기 힘든 고가품들은 예외인데, 바이오로이드나 반물질, 혹은 진짜 고기와 같은 손상되기 쉬운 고가품, 혹은 불법 이민자들이 그 예이다.

또다른 범죄 사업으로는 재물 강요 및 보호세 징수가 있다.  후자의 경우는 상당수가 프로그래밍된 생물학적ㆍ초소형로봇으로 인한 위험로부터 "보호"하는 것까지 포괄하곤 한다.  대형 범죄 조직들은 흔히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여러가지 불리하거나 추문이 될만한 정보들을 모아서, 정보의 당사자에게 폭로 위협을 한다.  

신흥 범죄수법으로는 족스유괴(Xoxnapping)이 있는데, 이것은 불법으로 고스트나 (더욱 흔하게는)쉐도우를 만드는 일이다.  일반적인 족스유괴는 범죄자들이 희생자를 납치, 강제로 브레인스캐닝을 하여 희생자에 기반한 쉐도우를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쉐도우들은 암시장의 수집가들에게 팔린다.  유괴당한 희생자가 죽는 일은 드문데, 이는 쉐도우의 가치가 희생자의 명성과 인기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족스유괴는 첩보에도 사용된다.  떠도는 소문으로는 일류 연구원들이 납치당해서 분해 전송을 당한 후 고스트들은 노예화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