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human Space 소개(102) - 태양계 : 루나("달")

루나 (“달”)



지름 : 3,476km
질량 : 지구의 0.0123배
밀도 : 3.34g/cm3
중력 : 0.165G
탈출 속도 : 2.38km/s
위성 속도 : 1.13km/s
태양시간 : 29.3일
대기압 : 없음
대기성분 : 없음
지표면 수분 : 북극의 크레이터 그늘에 소량의 얼음이 존재함.
온도 : -229℃~121℃ (가장 극단적일 경우) 평균은 -151℃(밤)~104℃(낮)
인구 : 290,000
CR : 2~4
우주항 : 대형 항은 고요의 바다 항과 루나 시티에 있으며, 그 외에 여러 개의 소형 항이 있다.

지구의 위성인 루나는 비록 중력이 지구의 1/6이며, 대기와 자기장은 존재하지 않지만 다른 4개의 내행성과 마찬가지로 커다란 암석으로 되어 있다. 루나는 45억년 전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여 그 파편이 우주로 튀어나가고, 파편들 중 일부가 뭉쳐져 지금의 달로 된 것이다. 루나는 지구 주위를 돌면서 공전과 자전의 소요시간이 일치하기 때문에(“조석 고정”) 루나의 앞면은 항상 지구를 바라보는 반면(Near side), 뒷면은 항상 지구로부터 가려져 있다(Far side). 모든 면이 하루의 절반은 태양에 노출되기 때문에 “달의 어두운 면”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수성과 같이 북극 근처의 일부 깊게 패인 크레이터에는 영구적인 그늘이 존재한다. 이러한 곳에는 약간의 얼음이 매장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떨어지는 운석들을 태울 만한 대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루나는 수십억 년 동안 떨어지는 별똥별에 그대로 노출되어 왔다. 루나의 지표면 대부분은 크레이터로 뒤덮여 있는데, 지름 수 cm의 미소한 것에서부터 태양계에서 가장 큰 크레이터인 루나 뒷면의 거대한 남극-아이트켄 분지(직경 2,500km에 깊이 12km)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루나의 지형은 앞면과 뒷면 간에 서로 크게 다르다. 평평한 측면인 ‘바다’(커다란 소행성이 충돌한 크레이터 표면에 현무암질 마그마가 흘러 평탄해진 면)는 루나의 지표면 1/6을 차지하며, 앞면에 집중되어 있다. 달의 뒷면 거의 모든 부분과 앞면의 상당량은 크고 작은 크레이터가 서로 얽히고 섥혀서 형성된 고지대로 되어있다.

루나의 토양은 주로 회색빛 암석과 광물 알갱이로 이루어져 있는 푸석푸석하고 미세한 물질인 표토로 이루어져 있다.   운석이 충돌한 곳에는 광물과 암석이 한데 섞여 유리와 같이 뭉쳐버린 응집물질(agglutinates)이 만들어졌다. 표토는 태양풍에 직접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미량의 수소와 헬륨-3과 같은 유용한 휘발성 원소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루나의 암석은 구성성분 중 절반 정도가 산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철이나 알루미늄, 티타늄과 같은 물질 역시 경제적으로 유용할 만큼의 양을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루나는 대단히 메말라있기 때문에 수분이 포함된 표토는 오직 북극과 남극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

루나의 사람들은 스스로가 지구의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인 국제사회의 일원이라는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루나의 주요 산업은 헬륨-3 채굴(지구로 수출), 얼음 및 산소 채굴(자체 소비 및 지구-루나 궤도 기지에 수출), 그리고 중공업(특히 지구에서는 위험하거나 오염이 심하다고 여겨지는 공정을 사용하는 것들)등이 있다.  루나의 기반시설 대부분은 시스템 테크놀러지, 보스퍼-바비지, 텐잔 중공업이 연합한 유럽-일본 대기업들이 소유하고 있다.  현재 루나에서 헬륨-3 채굴은 토성과의 경쟁으로 인하여 경제적 중요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루나는 관광 및 제조업 부문을 다각화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과하고 루나가 경제적으로 침체기를 맞을 것이라는 두려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

루나의 건물 대다수는 우주 방사선 및 태양 플레어를 차단하기 위하여 지하에 세워졌다.  이러한 동굴 생활 때문에 루나의 거주자들은 종종 "토끼"라는 별명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루나의 사람들은 직접 지상으로 나가는 일이 거의 없지만, 주로 학창 시절 동안 원격현존 기술을 통해 지상에 접촉하곤 한다.  루나 인구의 절대 다수는 유전자 강화를 받았으며, 미적 용도를 위한 생체 변형에 매우 관대하다.  그러나 생태적 목적의 변형인간은 매우 드물다; 루나의 환경은 그런 사람들이 노력을 들여서 적응하기에는 너무나 가혹하기 때문이다.

루나 시티(Luna City, 인구 254,000)는 가장 큰 거주지이다.  이 도시는 루나 남극에 있는 새클턴 크레이터에 위치하였으며, 얼음 침전물 맨 위쪽에 자리잡았다.  이 곳은 자유 도시이지만 유럽-일본과 다국적 우주기업들의 입김 아래에 있다.  루나 시티는 2085년의 사고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으며, 바이오테크 유프라테스에 의해 기반 시설 일부가 고도의 생물 공학 도시로써 재건축되었다.

월면 관측소(Farside Observatory, 인구 300)는 루나 뒷면에 있는 치올코프스키 크레이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루나에서 가장 오래된 정착지이다.  이 관측소에는 대형 광학 망원경 및 전파 망원경이 널리 배치되어 있다.  루나 뒷면에서는 관측소의 활동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방출물 관리 규제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고요의 바다 공업구역(Tranquility Industrial Zone, 인구 23,000)은 루나 앞면의 고요의 바다 안에서 약 160 평방킬로미터에 걸쳐 산개해 있다.  헬륨-3 채굴기지의 초기 중심지이기도 한 이 곳의 자랑거리는 루나에서 가장 큰 지상 우주항인 고요의 바다 항과 근처에 있는 제조 중심지인 "헬륨 시티"이다.  이 번창한 경제구역에서는 사이버쉘의 수가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다.  헬륨 시티의 대부분은 지상에 위치하여 있으며, 진공상태이다.  헬륨 시티를 둘러싸고 있는 폐기물 매립지와 채굴장, 쓰레기장은 초소형로봇들로 우글거리는데, 이 로봇들은 폐품들을 찾아 헤메면서 서로 간에 다투기도 한다.

문쉐도우(Moonshadow, 인구 5,800)는 북극에 있는 얼음 침전물 그늘에 위치한 계획 공동체로, 온천 및 어드벤처 파크 등이 유명한 주요 관광 명소이다.  이 곳의 대부분은 스파텍 사가 소유하고 있다.

그 외에도 루나에는 산소 채굴장에서 공업지역, 과학연구소 등에 이르기까지 수백개의 기지가 세워져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사기업들이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국가가 가지고 있다.  몇 몇 기지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by Wishsong | 2009/01/08 08:30 | Transhuman Spac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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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sdee at 2009/01/10 20:09
'토끼'라니 재밌네요^^; 서양에서 달 그림자를 늑대나 게 모양으로 본다던데...
Commented by Wishsong at 2009/01/11 00:15
의미는 다르지만, 재미있는 우연의 일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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