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human Space 소개(106) - 태양계 : 소행성대(1)
소행성대(The Main Belt)

"세레스에 도착한지 이미 5주나 되었는데, 당신들은 여전히 거주지에 써야 할 인공 중력에 대해서 논쟁을 벌이고 있군요. 허! 중력을 원하세요? 그렇다면 화성으로 기어들어가서 빌어보라고요. 그 통제주의자들이 당신의 뇌에 총알을 박기 전에 착륙시켜줄 지도 모르겠죠. 콜(Cole)형 거주지이든 회전형 거주지이든 그게 문제가 아니에요. 무엇을 짓든 그건 지구를 본딴 테마파크라고요. 우리 아이들이 일을 하러 나갈때, 그 아이들은 분명 부담을 얻고 곤란에 빠질 겁니다. 아이들의 신체능력은 우주에 적응을 하지 못할 테고, 시설이 고장나거나 부서지는 걸 무서워하면서 살게 되겠죠. 우리는 결코 지구의 사람들과 경쟁할 수 없을 거라고요. 모두들 현실을 직시하세요. 우리는 화성에서 실수를 저질렀어요. 물론 화성의 박테리아를 유전조작하는 것은 올바른 길이었어요. 하지만 방법이 잘못되었죠! 이제 더 이상 작은 지구를 만들려고 하지 맙시다.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의 현실을 받아들입시다. 우리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우리 아이들을 개량할 수 있어요. 카츠키의 칼슘 손상 방지를 이용해봅시다. 이 소행성에 굴을 뚫고 우리의 집으로 만들어요. 그리고 이 미소중력에 적응을 합시다. 여기에서 우리가 해낸다면, 우리는 소행성대, 아니 그 너머에서도 해낼 수 있습니다. 통제주의자들은 화성에서 움크리고 있으라고 해요. 우리의 아이들은 더 넓은 곳에서 살아갈 것이고, 모든 우주를 자신들의 집이라고 부를겁니다."

- 던컨인 지도자 마야 페인, 2048년-


소행성대는 화성 궤도와 목성 궤도사이의 공간으로, 태양에서 2~4AU 떨어져 있으며 태양계의 소행성 대부분이 모여 있는 장소이다. 소행성은 태양계를 순회하는 암석 물체인데, 행성으로 간주되기에는 너무 작다. 이들 소행성들은 46억년전 태양계의 탄생 당시 남은 암석 잔해들인데, 목성의 강한 중력으로 인해 행성으로 뭉쳐지지 못했다. 그 이후 서로 간의 수많은 충돌로 인하여 대부분의 커다란 소행성들은 더욱 작은 소행성들로 쪼개어졌으며, 나머지 소행성들의 대부분은 중력에 의해 느슨하게 뭉쳐진 파편들에 지나지 않는다.

소행성들은 그 크기가 다양하다. 소행성대 내 지름이 240km 이상 되는 대형 소행성은 16개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큰 것은 세레스로, 지름 848km에 이르는 구형의 소행성이다. 지름이 16km~160km 사이인 중형 소행성들은 수 천개가 있으며, 지름 1km 정도 크기의 소행성은 백만개 이상이, 조약돌 크기 정도의 소행성은 수십억개에 이른다. 하지만 모든 소행성을 다 합친 질량은 겨우 루나 지름의 절반 크기만한 위성 하나를 만들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세레스나 베스파와 같이 몇몇 대형 소행성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소행성은 그 형태가 자갈더미처럼 들쑥날쑥하다. 어떨 경우에는 두 개의 소행성이 충돌로 인해 서로 합쳐져서, 매우 독특한 형태의 새로운 소행성을 만들어낸다.

소행성의 성분은 몇몇 가지 종류로 뚜렷하게 나뉘어진다. 소행성 내부 지역(태양으로부터 2~2.5AU)은 철과 규산염이 혼합된 암석-철(stony-irons) 성분의 소행성이 주를 이루며, 상당량의 니켈-철 소행성도 존재한다. 소행성대의 중간 부분(2.5~3AU)는 암석-철 소행성과 그을린 색의 탄소성분(carbonaceous) 소행성들이 섞여 있다. 이들은 탄화수소 덩어리가 암석 및 금속 덩어리와 섞여서 만들어졌으며, 3AU 바깥 쪽으로는 얼음과 섞여서 만들어졌다. 3AU~4AU에서는 탄소성분 소행성이 대부분이다. 거의 모든 소행성들은 플라티늄에서 우라늄에 이르기까지 희귀한 광물을 극소량 함유하고 있다. 매우 작은 소행성이라도 수십억 톤의 질량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극소량이라고 해도 실제로는 막대한 양의 응집된 광석일 수도 있다.

소행성대는 광물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플라티늄이나 금, 우라늄, 얼음등을 찾아 헤메는 시굴자들로 북적이지는 않는다. 소행성은 채광되기는 하지만, 그 과정은 다르다. (아래 지구 근접 소행성을 참조)




지구 근접 소행성(Near-Earth Asteroids)

태양으로부터 AU 1.3 이내이거나 지구의 궤도를 가로지르는 소행성은 '지구 근접 소행성(NEAs)' 라고 불린다. 이들은 대부분 소행성 대의 파편이거나, 목성의 중력 또는 다른 소행성과의 충돌로 인해 태양 방향으로 진로를 변경한 혜성의 핵 부분이다. NEAs는 암석-철, 탄소성분, 니켈-철 소행성 등을 포함하며 세 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각각의 종류는 최초로 발견된 소행성의 이름을 따서 명칭지어졌다.

아모스(Amors) : NEAs 가운데 공전궤도가 화성을 가로지르지만 지구 궤도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소행성 1221 '아모르'를 딴 이름)

아폴로(Apollos) : 지구궤도 통과 NEAs 가운데 1년에 1번보다 많이 지구 궤도를 가로지르는 것 (소행성 1862 '아폴로'를 딴 이름)

아테네(Atens) : : 지구궤도 통과 NEAs 가운데 1년에 1번 이하 지구 궤도를 가로지르는 것 (소행성 2062 '아테네'를 딴 이름)


NEAs의 크기는 조약돌 수준에서 지름 40km까지 이르는데, 그 중 몇천 개 정도가 지름 1.6km 이상이다. NEAs는 지구와의 충돌 위험 때문에 가장 먼저 집중연구 되어왔던 소행성들이며, 가장 먼저 유인 탐사가 실시된 소행성들이기도 하다. 지구 궤도를 가로지르는 소행성들을 포함한 많은 NEAs들이 발사 장치를 통해 L4나 L5로 옮겨진 후 우주 거주지를 위한 건축 자재 및 우주 공장용 원료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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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es의 발음이 영어로'세레스'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만 아브공군의 지적대로 '케레스'로 계속 나가려고 했습니다만... 우리의 좋은 친구 위키피디아의 본을 따라 세레스로(...)


by Wishsong | 2009/02/23 14:51 | Transhuman Space | 트랙백 | 핑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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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The Adamantine W.. at 2009/06/16 09:43

... 성군의 소행성들은 소행성대에 있는 것과는 어느정도 다른 구성물질로 되어 있다. 이곳의 소행성 대부분은 “D-타입”의 어두운 빛깔로 되어 있다. 이러한 모습은 소행성대의 탄소성분 소행성과 유사하나, 탄소 중합물과 유기물이 풍부한 규산염의 비율이 더욱 높다. 유명한 트로이소행성군 장소. 트로이소행성군 내의 정착지 대다수는 적색 던컨인의 분파조직이 ... more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9/02/23 14:55
.....영어식으로는 세레스, 국립국어원 기준으로는 라틴어계 어원이라 '케레스'일겁니다.
(동대문에 있는 Cerestar가 '세레스타'가 아닌 '케레스타' 인 이유)

그것때문에 저도 가끔 혼동된다는 것이 문제지만....

Commented by Wishsong at 2009/02/23 14:56
어디 기준을 따르는게 맞는 거에요?;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9/02/23 14:56
Wishsong님// 아마도 한국기준 따라야 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Commented by Wishsong at 2009/02/23 14:58
고맙습니다^^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9/02/23 14:58
근데 이뭥미??? 브리테니커에는 '소행성'이면 세레스, '곡물의 여신'이면 케레스??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9/02/23 14:59
그리고 다음 국어 사전에는 둘 다 '케레스'??? 싸우자 국립국어원!!!!
Commented by Wishsong at 2009/02/23 15:01
그냥 위키페디아 보고 세레스로 결정했습니다(...)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9/02/23 15:02
THS 소개 105, 106번 RPG 카테고리에 안 들어가 있어요.

P.S.5th Wave 중에 일본 번역한 것 퍼 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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