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oterrorists 테스트 플레이 2화
b0029936_gumshoe2.rtf

마스터 : 오승한
PC : 지그리트(리얼카이), 에드(뱀프군), 엘리자베스 (마나밍) 




플레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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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요원으로 도착한 엘리자베스가 합류한 후, PC들은 이전 장면에서 발견했던 증거들을 바탕으로 하여 일링스톤 리무진 서비스(림보가 아니었습니다; 리무진의 약자인 '리무' 였더군요;)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일링스톤 리무진 서비스는 버지니아 주 정부를 상대로 리무진 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인데, PC들이 고객으로 위장하여 둘러본 결과 다른 곳에 비해 경쟁력이 훨씬 뒤떨어지는 회사였습니다 이에 PC들은 의심을 품고 엘리자베스의 인맥을 동원하여 버지니아 주 정부의 담당자를 파악, 추궁하게 되고, 그 결과 일링스톤 리무진 서비스의사장인 척 굿나우가 주 정부 요인들을 상대로 매춘 서비스를 베풀어 계약을 따 낸 것을 밝혀냅니다. 

 

하지만 일행들은 척 굿나우의 배후에 누군가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하면서 그를 직접 상대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우회하여 정보를 캐내기로 합니다.  PC들은 자신들이 고객으로 방문했을 때,척 굿나우가 컴퓨터로 보던 화면에 고급 콜걸의 블로그가 있던 것을 기억해 내고그 블로그를 해킹하여 블로그주인의 신상정보를 취득합니다.

 

블로그의 주인은 에이프럴 코헨.  워싱턴의 우파 정치연구소인 Foundation for readiness에서 근무하는 연구원이자밤에는 고급 콜걸로 일하는 이중적인 생활을 하는 여성이었습니다.  PC들은 에이프럴을 추궁하여 테어도어 미스타우가 즐기던 난잡한 파티의배후에는 베리 밀크라는 사업가가 있다는 것을 밝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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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소감.

 

이번 플레이에서는 플레이 중 이슈가 된 것 두 가지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1. PC-NPC 대화에서플레이어의 수가 더 많은 경우

 

플레이어는 세 명마스터는 한 명.  이러한 상황에서는 마나밍님이 지적한 것처럼

세 명이 서브를 하고한 명이 차례차례 리시브를 하는 3:1 테니스 시합 처럼 되기 쉽겠지요.

 

어제 나온 3:1 테니스 시합의 예.

 

PC1 : 당신 이름은 뭐에요?

PC2 : 어젯밤 뭐했어요?:

PC3 : 이거 당신 것 맞아요?

 

NPC : 제 이름은 존이고요,

NPC : 어제 집에서 잠을 잤어요

NPC : 그리고 이건 제것 아니에요.

 

이런 패턴은 PC들이 외부 환경과의 인터액션을 강조하는(마스터를 대상으로 대화 / 행동선언을 많이 하게 되는장르에서 많이 벌어지는 상황입니다.  진행상에는 문제는 없지만저러한 대화 패턴이 계속되면 모양새가 약간 우스꽝스러워질 겁니다.

 

저러한 모양새가 나오는 걸 줄이기 위해서는 (완전히 없애는 건 불가능하다고봅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선언이 피드백을 받는 걸 확인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위와 같은 대화는 다음과 같이 이어지는 게 더 자연스러워지겠죠.

 

PC1 : 당신 이름은 뭐에요?

NPC : 제 이름은 존입니다.


PC2 : 어젯밤 뭐했어요?:

NPC : 집에서 잠을 잤어요


PC3 : 이거 당신 것 맞아요?

NPC : 제 것 아니에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그만큼 시간이 지체될 염려도 있습니다.  따라서 플레이어분들은 이왕이면 대화를 짧게 선언해주시기 바랍니다.  재미있는 OR은 속도감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니까요.

 

또한 에이프릴 코헨과의 대화의 경우수사 기술을 쓴 사람은 에드와 엘리자베스인데실제로는 기술을 선언한 사람과 선언하지 않은 사람 구분 없이 대화가 진행된 측면도 있습니다.  참가자 분들은 앞으로 어떤 중요한 행동(증거수집증인과의 대화 등)을 할 때에는 반드시 자신이 사용할 기술을 선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수사 점수는 언제어떻게 사용하는지?

 

수사 점수를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플레이어는 특정 상황에 대하여 수사 기술을 사용할 것을 선언한다.

마스터는 그 수사 기술을 사용한 결과를 이야기해준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수사 점수를 사용할지를 결정한다.  마스터는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플레이어에게 수사 점수를 사용할 것을 권고할 수 있다.

 

그러니까교섭 점수 1점을 사용하겠습니다. 같은 식의 선언은 우선 교섭 선언을 한 후 마스터의 설명을 들은 다음에 해 주시면 됩니다.

 

수사 점수를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캐릭터를 좀 더 똑똑하고영웅적이고강력하게 꾸며준다.

차후 시나리오에서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NPC의 호감을 사는 형태로)

뒷 장면에서 나타나는 증거를 미리 찾음으로써 이야기를 빠르게 진행시킨다.

. PC들의 뒷배경혹은 이야기의 추가적인 부분을 덧붙임으로써 PC들이 좀 더 이야기의 중심으로 느껴지게 한다.

 

 

사용 예

 

1. 적 기지를 둘러싼 펜스의 구멍을 발견 / 괴물의 약점을 파악 / 차에 난 손상을 수리함으로써 차후 일반판정에 도움을 준다.

 

2. NPC를 도와줌으로써 차후 NPC가 추가 단서를 제공하거나일반 판정에 도움을 준다.

 

3. 회상 장면 등을 연출함으로써 캐릭터에게 스포트라이트 장면을 준다.   (예를 들어 곤충을 발견할 때 포인트를사용하여 아마존 분지에서 있었던 장면 등을 회상한다든지.)

 

이번 플레이에서 한 가지 잘못 적용한 것 중 하나 : 한센이 경찰 다루기를 써서 에이프럴 코헨을 찾으려고 했을 때, 경찰 다루기 관련 수사점수 1점을 쓰고 아무 것도 얻지 못했는데이 부분은 제 실수였습니다 마스터의 판단에 수사점수를 쓰지 않아도 판단될 경우, PC는 수사 점수를 소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시 수사점수를 1점 되돌려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직은 서로가 생소한 시스템이라 약간씩 버벅대고는 있지만분명히 다음 플레이는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y Wishsong | 2009/03/10 15:37 | RPG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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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sdee at 2009/03/11 01:00
대화내용이 엉키는 문제는 보기는 좀 그렇지만, 플레이 중에는 보통 현장의 맥락이 있으니까요. 너무 헷갈리지만 않는다면, 리플레이 때 수정하는 수도... (그냥 안 고쳐도 되고요;;;).

한편 수사 점수 사용을 생각하자면, 정확히 그때그때 질문하는 캐릭터를 지정할 필요는 있겠네요. ^^

다음 플레이 땐 참관가봐야겠습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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