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러 소개글 번역(3)
긴 밤(The Long Night) (1)

인류의 통치는 두번째 제국이 새로이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장을 거의 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빌라니의 통치 하에서, 첫번째 제국은 확장과 기술 측면에서 정체를 맞고 허우적거렸다. 솔로마니는 이러한 제국의 성격을 바꾸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그것은 힘든 싸움이었다. 빌라니의 체제는 지난 2000년 동안 견고하게 굳혀져 왔다. 솔로마니가 성간 정부를 통치한 경험은 단지 200년에 불과했으며, 테란인들이 지금의 제국만큼이나 광대한 영토를 다스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솔로마니가 현존하는 가장 거대한 별의 제국의 통치자가 된 것은 기적이었고, 그렇기에 필연적으로 그들은 그것을 제대로 제어할 수 없었다.

그 누구도 새로운 지배자들이 두번째 제국을 그렇게 못 다스릴 것이라고 예측하지 않았다. 빌라니가 정체되고 융통성이 없었다면, 솔로마니는 미숙하고 순진했다.

솔로마니의 무능력함을 보여준 첫번째 사례는 새로운 지배층들이 자신의 형제들을 두번째 제국으로 편입하도록 설득하지 못했다는 것에서 드러났다. 솔로마니와 빌라니의 사람들은 428년의 인류의 통치 기간동안 서로 섞였다. 세대가 지나면서 솔로마니/빌라니의 문화는 하나로 합쳐졌다. 그 결과, 제국의 일부 지방에서는 인류의 두 종족 간 구분은 무의미해지기에 이르렀다.

테란 지역의 솔로마니들은 외계인의 문화에 스스로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된 그들을 경멸했고, 결국 테란 연합은 두번째 제국의 형제들로부터 독립을 유지하게 되었다(비록 호의적으로 남아있겠지만) 그러나 테란 연합의 사람들은 제국의 미숙한 새 지배자들의 손 안에서 인류가 어떤 불행을 겪게 될지 막을 수 없었다.

솔로마니의 지배 400년 동안 기술은 퇴보하였다. 제국의 각 지역들은 나머지 곳들과의 접촉을 점차 잃어버렸다. 성간 정부를 다스려보지 못한 미숙한 사람들에 의해 국경 전쟁이 촉발되었다.

두번째 제국은 추락하였다.

인류의 통치는 막을 내렸다.

그리고 긴 밤(The Long Night)이 시작되었다.

지난 2000년을 보았을 때, 제국은 1600년간 빌라니에 의해 만들어지고 인도되었으며, 솔로마니는 단지 400년 만에 제국을 파괴했다.

그 후 다시 2000년 동안, 더 이상 제국은 존재하지 않았다. 솔로마니 정부는 붕괴했고, 솔로마니 경찰 및 사법부의 미숙함으로 인해 성간 무역선들을 약탈하는 해적들이 유래없이 날뛰었다. 성간 무역은 필연적으로 답보 상태에 빠졌다. 제국 전역의 산업 성장률은 후퇴하였으며, 짓는 공장보다 닫는 공장이 더욱 많아졌다.

이 어두운 시간 동안, 빌라니가 지배하고 있던 우주의 모든 인류는 실질적으로 우주에서 물러났다. , 성간 해적들은 더 이상 약탈할 무역선이 보이지 않자 서로간 싸우면서 자기공멸을 시작했다.

제국의 성간 무역의 빈 자리는 다른 우주 항행기술을 가진 종족들에 의해 채워졌지만, 그것도 간헐적인 수준이었을 뿐이다. 아슬란(Aslan) 무역선이 과거 인류의 통치 하에 있던 가장자리 지역(rimward)들을 배회했고, 발그(Vargr) 무역선들은 중앙 지역(Coreward)에서 무역을 하고, 때로는 약탈을 저질렀다.

몇몇 작은 인류의 정부들은 우주선 기술을 유지하고 자신들의 별을 다스렸다. 그러나 다른 제국의 행성들은 암흑 시대로 전락하였다. 몇몇 지역은 엄청난 인플레이션과 부족한 식량, 구매력 부족, 그리고 다른 항성계와의 연락 두절로 인하여 전쟁이 일어났고, 황폐화되었다.

제국은 빌라니가 제국을 구축하기 전인 4000년 전으로 퇴보하였다.

by Wishsong | 2009/06/01 09:50 | RPG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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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9/06/01 10:48
끈질기게 버텨서 패권을 잡았지만 그 패권을 유지할 힘은 없었군요.....
Commented by Wishsong at 2009/06/01 12:28
첫번째/두번째 제국은 아마 '정체'와 '변화'의 양쪽 극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세 번째 제국에 와서야 간신히 중용을 잡을수 있게 되지요.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09/06/01 11:02
아, RPG 항목에 안 들어갔네요.
아예 트래블러 항목을 따로 만드셔도 좋을지도.
Commented by Wishsong at 2009/06/01 12:29
트레블러 쪽은 본격적으로 번역할 게 없어서요; 그냥 태그만 넣으려고 합니다.
Commented by MC 바리반디 at 2009/12/23 13:35
그 그런 -0-... Interstellar Wars를 정말 재미있게 읽어 본 독자로서 정말로 허무함을 감출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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