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궁금했지만 붉은미친천사님은 한국에 룰은 낸다면 어떤 걸 내실 생각이신가요? 다챗에서 이북관련과 출판에 관한 올리기 시작하셨을 때부터 지켜봐왔지만 그 부분에 대한 얘기는 본 적이 없어서요. 혹시 대략적이나마 어떤 장르쪽으로 내실건지 -범용이라거나 소드앤소서리라거나- 방향이 궁금하네요. 무례한 질문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양해부탁드립니다.(어떤게 나올지 기대감이 큽니다.)
사실 무례할 건 없습니다.^^; 아직은 이루어지지 않고 노력중인 꿈이고, 말씀하신 질문들이 참 의미 있는 것들입니다. 게임 하시는 분들이 좋아하는 룰북들을 내야 저도 안망하고 살지요.^^;
하게 된다면... 기본 정책은 1차적으로 코어룰북 위주로 가고 싶습니다. 서플리먼트를 이용하시거나, 예전부터 해당 룰을 써 오신 유저들과의 호환성을 위해서입니다. 예전에 SRD번역팀을 운영하고, 독자적으로 번역한 룰들에 영문고유명을 쓴 것도 이런 부분때문이었습니다.
TRPG룰북 외에 인터넷 작가분들을 발굴해서 경계 소설도 하고 싶다고, 밝힌 것도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당장에 룰북판매만으로는 수익내기는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코어룰북들이 어느 정도 판매되고(모든 룰북이 대박이 날 수는 없겠지만... 그런 룰들을 다양하게 돌리는 분들의 확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난다면 2차적으로는 서플리먼트들의 발매가 되겠지요. 동시에... 고유 시나리오집이나 설정집, 리플레이 발매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봅니다.
인쇄책으로 판매를 하려면, 상당히 큰 무리수가 따를 수 있지만, 전자책으로 제공 될 경우 많은 부분 감쇄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리플레이나 시나리오집같은 경우는 작가분들과 협의를 통해서 판매시 수익 분배로 수급하는게 어떨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