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와 관련한 얼마 안 되는 추억.
http://media.daum.net/culture/religion/view.html?cateid=1001&newsid=20110516222017332&p=hani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미군부대에 다니시는 어머니의 친구분 중 카렌이라는 여군이 있었다.

그 분은 이슬람교인이었던 이집트인과 결혼했다가 이혼을 했는데, 이유를 들어보니 남편 되는 사람이 딸이 태어나자 할례를 시키려 했기 때문이라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게 초등학교 시절이라 그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남편이라는 사람과 그 풍습에 대해 깊은 혐오감을 느낀다. 내가 문화의 다양성 같은 걸 인정안하는 차별주의자라서 그런가?

인정과 관용은 양방향이다. 누군가가 나를 인정해주고 받아들이기를 바란다면, 나 역시 그를 인정하고 받아주어야 한다. 상대방이 변하는 것을 원한다면 자신 역시 상대방에 맞춰서 변해야 한다. 그게 싫다면 고립을 감수해야 한다. 

사람들이 수도사들을 존경하는 이유는 스스로 세속의 부귀영화를 물리치고 은거를 선택했기 때문이지, 다른 사람의 부귀영화를 불태우고 은거를 강요했기 때문이 아니다.

by Wishsong | 2011/05/18 09:46 | 세상의 일들. | 트랙백 | 핑백(1)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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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지나가던이의 스쳐지나가는 생각.. at 2011/05/21 01:26

... 이슬람교와 관련한 얼마 안 되는 추억. 사실, 대단치 않은 얘기지만 우연히 본 김에 적어볼까 한다. 20여년 전 미국에 있을 때 난 중학생이었다. 그때 ESL 수업 사이 ... more

Commented by leinon at 2011/05/18 10:36
미묘한게... 대부분의 이슬람에서는 '율법(샤리아)'을 법률로 인정하는데 문제는 이놈의 율법이 대부분의 민주주의 국가 헌법과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Commented by Wishsong at 2011/05/18 10:43
서구사회가 그랬듯이,이슬람 역시 세속의 권력을 놓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절대 쉬운 일은 아니지만...
Commented by Realkai at 2011/05/18 20:37
어떠한 경우에도 남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는게 도덕적 가치라고 생각해. 그렇기에 명예살인이나 할례와 같은 악습은 절대로 인정되서는 안된다고 봐. 사람은 각자의 삶을 살 권리가 있어.
Commented by Wishsong at 2011/05/18 23:40
그게 올바른 민주시민의 자세지. 근데 그걸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Commented by 지나가던이 at 2011/05/21 01:29
우연히 보고 트랙백을 걸었는데 핑백이 되었군요. 그냥 살짝 다는 것 같아서 신고를 남겨봅니다. ^^;;
Commented by Wishsong at 2011/05/22 00:38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Solonetz at 2011/07/04 21:30
리처드 도킨스도 위와 비슷한 관념의 소유자인 듯 싶더군요.
사실 개인적으로 다문화주의와 문화상대주의에 전적으로 찬동하지는 않으며-오히려 반대하는 입장에 가깝습니다-, 그럴 도리도 없습니다. 너무 허점과 공극이 다대한 사상이라는 인식이 확고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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