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마음이 두근거리고,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안주를 끝낸다는 두려움보다 큰 걸 보면 내 마음도 완전히 늙지는 않은 것 같다. (혹은 그 만큼 현 상태가 불만족스러운 것이겠지)
알고 있어. 나보다 더 현명하고 성숙한 사람의 눈물을 훔쳐 줄 수 있는 자격 같은 건 없을 지도 몰라. 설사 감히 그러한 자격이 주어지더라도 제대로 해줄 수는 없겠지.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해 주고 싶어.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