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수많은 8월 한 가운데에서 유키는 어떤 일을 겪었고, 무슨 생각을 했을지.

이전에 생각했던 팬픽 중 하나가 15,698번의 루프 중 단 1번, 쿈이 유키를 좋아하게 되는 8월이 발생하고, 이후 유키의 폭주는(소실 편) 그 일이 계기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구상해본 적이 있었다.

게으름과 필력 부족으로 결국 머리 속 한 구석으로 잊혀진 생각의 조각이 되었지만, 이번에 엔들리스 에이트가 나왔다고 하길래 우연히 다시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

나중에 하루히 2기도 한 번에 몰아봐야겠다.

하루히 역을 맡으신 박선영 씨의 목소리를 잠깐 들었다.

너무 얌전해, 너무 얌전해(...)  굳이 평하자면 ☆☆ (별5개 기준 : 2)

첫느낌은 솔직히 실망스럽다.  좀더 까칠하게 한다면 별 하나는 추가시킬 수 있을 정도.

엄상현 씨의 쿈은 일단은 보류.  콘은 좀 더 많이 들어봐야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