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Traveller
2009/06/09   트레블러 소개글 번역(5) [9]
2009/06/08   트레블러 소개글 번역(4) [5]
트레블러 소개글 번역(5)
고대 종족과 솔로마니 파생설(The Ancients & The Solomani Hypothesis)



빌라니와의 최초 접촉 이후, 솔로마니는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또 다른 인류가 존재한다는 가능성을 좀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다. 제국의 경계 안팎에는 수많은 형태의 종족들이 살고 있었으나, 두 개의 다른 행성에서 정확히 똑같은 종이 진화했다는 것은 아연실색할 만한 일이었다. 과학자들은 2500년이 넘도록 이 일을 가지고 고민해왔다.

세번째 제국이 탄생한지 100여년이 지나 과거의 영토를 회복해가던 시기, 조사원들이빌라니의 고향 행성이자 첫번째 제국의 수도였던 블란드(Vland)에서 연구를 착수했다. 제국의 과학자들은 블란드에서 빌라니가 진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행성의 생태계에서는 결코 인간이 출현할 수 없었던 것이다.

추가로, 솔로마니 고고학자들은 지구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유사한 건축물을 제국 내 다른 행성들에서 찾아냈다. 빌라니는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솔로마니가 권력을 잡기 전까지 이러한 사실은 단지 은하계 내에서 벌어진 우연으로 간주되었다.

이스터 섬의 모아이 석상, 지구의 스톤헨지와 비슷한 건축물도 여기저기에서 발견되었다. 고대 인류의 탄생기 시절, 지구를 방문했다는 외계인에 대한 미신은 진실이었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세번째 제국이 탄생하기 전까지, 서로 다른 행성에서 살아온 인류 종족 간에 번식이 가능했던 이유(솔로마니와 빌라니 외에도 다른 인류들도 가능했음)에 대해서 만족할 만한 설명은 존재하지 않았다. 인간의 탄생에 대해 수많은 가설들이 등장했으나, 그 중 어느 것도 완전한 인정을 받지 못했다.

증거는 점차 모여져, 솔로마니와 빌라니를 포함한 모든 인류에게 깜짝 놀랄 만한 사실이 발표되었다 - 고대의, 별들 간을 항해하던 파충류 형태의 종족들이 선사시대에 지구를 방문했다는 사실이. 지구는 정말로 모든 인류의 요람이었던 것이다. 파충류 형태의 종족으로 알려진 이 고대 종족(the Ancients)들은 알지 못할 이유로 인류에게 흥미를 느끼고, 인류를 은하계 여러 곳에 퍼뜨렸다. 그리하여 인류는 그 곳에서 적응하고 번성하며 자신들이 있는 곳이 원래의 고향인 것으로 생각하게 된 것이다.

이 이론은 제국력 114년에 퍼졌고, “솔로마니 파생설(Solomani Hyphtesis)”로 알려지게 되었다.

고대 종족에 대해서는 그 이후 1,000년이 지난 지금에도 밝혀진 것이 별로 없다. 그러나 고대 종족이 존재했다는 흔적은 여기저기에서 찾아낼 수 있었다.

고대 종족은 현존하는 그 어떤 종족도 갖추지 못한 극도로 높은 기술수준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고대 종족들은 몇몇 종들에 대해서는 유전학적으로 인공 진화를 시키기도 했다! 심지어 발그(Vargr) 종의 경우는 고대 종족의 인공 진화의 산물이라는 가설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발그의 DNA는 지구에 있는 여러 식육목(食肉目) 개과의 DNA와 거의 일치하고 있다. (비록 발그는 이 사실에 대해 결코 동의하지 않지만.)

학자들은 고대 종족들이 남긴 극소수의 흔적들을 통해, 그들이 과거 이 은하계의 지역을 지배하였으며, 자기파멸적인 성간 전쟁을 통해 멸망했음을 밝혀냈다. 어떠한 이유로 이렇게 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늘날 드로이네(Droyne)로 알려진 – 작고, 날개가 있지만 비행은 불가능한, 독자적인 성간 제국을 갖추지 못한 파충류 형태의 외계인 – 종족들이 고대 종족의 후손들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이들이 아득한 과거 역사상 가장 참혹한 대학살극 이후 문명을 재구축해온 종족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주장은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1105년. 당신의 캐릭터는 세번째 제국의 시민이다. 바로 여기야말로 여러분이 모험할 시간이자 장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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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러 소개글은 여기에서 끝.

by Wishsong | 2009/06/09 11:52 | RPG | 트랙백 | 덧글(9)
트레블러 소개글 번역(4)
긴 밤(The Long Night)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연적으로 긴 밤에도 서광이 드리웠다.

수 많은 세대가 지나가면서, 각 별들은 우주로 진출하여 자신들의 이웃과 연락을 취하기 시작했다. 연방, 공화국, 그리고 다른 소형 성간 연합들이 탄생하였다. 하나의 연합 내에서 행해지는 성간 무역은 다른 연합의 새로운 시장과 합쳐졌다.

작은 인류의 정부들이 합쳐지고, 서로 연결되면서, 점차 성장하였다.

그리고 사일린 연방이 나타났다. 솔로마니 출신의 아버지와 빌라니 출신의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한 사람의 손에 의해 세워진 사일린 연방은 마침내 세번째 제국을 건설하였다.

그것은 1000여년 전 일이었으며, 테란의 달력으로는 서기 4518년이었다. 클레온 I세는 스스로를 황제로 일컫고는, 새로운 역법(오늘날 사용하고 있는)을 만들었다. 그는 인류의 통치가 붕괴된 이후 잃어버렸던 수많은 세계들을 되찾기 위한 출정을 실시하였다.

500여년의 세월이 지난 후 과거의 제국은 다시 회복되었으며, 이전보다 더욱 거대해졌다. 이는 제국 성간 탐사국(Imperial Interstellar Scout Service, 제국 변방을 탐사하고, 발견된 세계를 제국에 편입시키는 역할을 맡은 제국의 기구)의 설립과 강력한 힘을 가진 여러 황제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다.

세번째 제국의 창립된 지 1105년이 지난 오늘날, 빌라니와 솔로마니는 더 이상 구별할 수 없게 되었다. 지리적∙사회적으로 유동적인 중산층에서는 양 종족간의 차이가 무의미해졌다. 지속적인 양쪽 간의 결혼은 두 종족을 섞어놓았고, 인류의 통치 기간 동안 부유한 빌라니들은 솔로마니 식의 이름을 차용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명확한 구분을 위하여 과거의 흔적을 추적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졌다.

제국 초기에는 솔로마니가 제국을 지배하였다. 이는 솔로마니가 사일린 연방을 통치하고 있었기 때문이며, 더 나아가 인류의 통치 시절의 영향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제국 시민들은 자신들을 제국인, 즉 “인류”라고 알려진 종의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있다.

테라(지구)는 이제 세번째 제국에 가입된 별 중 하나이다. 하지만 테란 연합은 여전히 독립된 제국으로 존재해있으며, 현재는 솔로마니 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스스로를 일컫고 있다. 오늘날 “솔로마니”가 누군가를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될 때, 이는 제국의 시민이 아닌 솔로마니 연합의 사람들을 가리킬 때 쓰는 말로 이해되고 있다.

솔로마니는 그들의 본거지를 “홈(Home)”이라고 불리는 행성으로 옮겼다. 세번째 제국과 솔로마니 연합 사이에서는 지구의 소유권을 둘러싼 마찰이 여러 차례 발생하였다.

by Wishsong | 2009/06/08 10:51 | RPG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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